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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폐회식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수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회식이 진행중인데요, 폐회식은 한시간 전쯤인 오후 3시에 시작됐고,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폐회식에서는 다음 개최지 소개와 대회하이라이트영상, 시상식, 그리고 대회기이양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속초시를 비롯한 강원도 전역에서 열린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55개 종목을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게이트볼, 골프 등 38개의 정식종목을 비롯해 테니스, 볼링 등 8개의 장애인종목 그리고 줄넘기, 라켓볼 등 9개의 시범종목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행사 역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습니다.

대회의 최고령자는 인천광역시 게이트볼 대표로 출전한 95살의 류상현씨인데요, 류상현 할아버지는 네 번의 게임을 거쳐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들과의 생활체육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에서 온 100여명이 축구, 족구, 야구, 농구, 태권도 등 6개 종목에 참가했습니다.

장애인 종목에서도 59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함께했고, 속초종합경기장 주위에 마련된 지역 특산물 장터와 전통문화 체험 현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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