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36회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통일 관련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통일 관련 제안에 북측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에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는데 남북이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통일의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간 환경협력 사업과 문화유산 공동 발굴, 광복 70주년 기념 공동 문화사업 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광복절 경축사)
“남북이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행동으로 옮겨서 서로의 장단점을 융합해 나가는 시작을 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동북아 국가들의 원자력협의체 구성과 재난구조, 기후변화 공동협력 확대도 제의를 한만큼 관련부처가 후속조치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촉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전향적 조치도 요구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나흘만에 이뤄진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남북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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