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 페스티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동참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아라 국민기자가 착한 페스티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케이팝 스타 샤이니의 화려한 무대에 열광하는 팬들 앱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좋아하는 스타의 콘서트를 기획한 4천 5백여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가수를 콘서트에 초대할지부터 행사 기획 진행까지 모두 팬들이 직접 도맡아 결정했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좋아하는 '스타'만을 향한 과열된 팬덤문화가 아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새로운 팬덤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하봉길 감독 / 씨앗터문화학교
어플을 통해서 열심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한 친구들을 콘서트에 초대하는 방식으로 공익적인 팬덤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측면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스타와 함께하는 결식아동 돕기, 유기견 사료 지원 등 모금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국내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운 아동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김현지 / 기브콘 페스티벌 운영진
(저희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스타를 봐서 좋고 저희가 이 스타를 보면서 모였던 금액으로 기부를 한다니까 일석이조로 좋은 것 같습니다)
케이팝 열풍을 반영하 듯 많은 외국인 팬들도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우리클 / K-POP 스타 독일 팬
독일에서 탑독의 공연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자선 행사라는 이 콘서트의 컨셉이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나눔과 콘서트를 접목시킨 새로운 페스티벌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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