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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와 관련한 남북 서면 협의를 최대한 빨리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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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한의 공휴일인 '선군절'이이서 이르면 내일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6.25 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진입한 류경수 제105탱크사단.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60년 8월25일 이 사단을 방문해 선군혁명 영도의 출발점이라고 선전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선군절은 지난해 국가적 명절로 지정됐습니다.
북한이 '선군절'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사상과 업적을 대대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조선중앙TV
"한평생 강성국가 건설을 위해 선군혁명 영도의 불멸의 장정을 이어가시던 김정일 장군님의 예리한 그모습이 뜨겁게 어려와 저의 이 가슴은 한없이 젖어듭니다."
북측의 공휴일인 '선군절'로 인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서면협의는 내일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는 북측과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서면협의를 가능한 빨리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주 초에 우리들이 이미 한다고 발표가 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문서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북한은 지난 22일 273명의 선수단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보낼 것을 통보하며 선수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는 서면으로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로써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문서를 주고 받으며 선수단과 응원단 숙박, 체류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하게 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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