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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천아시안경기대회에 14개 종목, 150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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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출전해 아시아의 잔치로 치러집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방콕에서 종합 8위, 2002년 부산에서는 9위로 2회 연속 10위권에 진입했지만, 2006년 도하에서 16위와 2010년 광저우에서 12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한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이 목표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북한은 선수 150명을 비롯해 심판과 임원진 등 모두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축구와 역도, 체조 등 모두 14종목에 출전합니다.
이 가운데 금메달 유망 종목 1순위는 역도 경량급입니다.
북한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도 역도부분에서 엄윤철과 김은국, 림정심 등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휩쓸었기 때문입니다.
2013년 동아시안 컵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힙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자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지도할 만큼 관심이 높습니다.
북한 체조 간판스타인 리세광도 도마와 단체전 등에서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혁봉과 김정조가 정상에 오른 탁구도 유력한 메달 후보 종목 중 하나입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 발휘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응원단의 힘이 합해진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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