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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현장서 배워요"…10개국에서 방한
등록일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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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10개 나라에서 차관급 등 고위급 인사들이 방한해 새마을운동 배우기에 나섰는데요,

그 현장을 표윤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니다.

[기사내용]

이른 아침부터 농산물 도매시장에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경매시스템부터, 유통구조 하나하나 까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공정한 농산물 거래를 위한 공영 도매시장 제도를 배우기 위한 열기입니다.

인터뷰> 도고 쎅/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말자막)

"농산물 품질부터 유통기준까지 모든 면이 철저하게 운영되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웃 아시아부터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까지.

10개국의 농업과 개발업무 담당 고위관료 스무 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장멘트> 표윤신 기자/ktvpyo@korea.kr

이들이 농수산 도매시장 등 한국의 현장 곳곳을 찾는 이유는 같습니다.

자국에서 펼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의 근원지 한국의 개발 경험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섭니다.

품종개량으로 더 다양해진 작물들.

특히 지열과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로만 키워냈다는 점이 더욱 관심을 끕니다.

새마을 운동이 한국의 보릿고개를 없앴듯이, 농업 발전으로 식량 자급률을 높여 가겠다는 게 참가국들의 목푭니다.

인터뷰> 펫 폼피팍/ 라오스 농림부 차관

(*말자막)

"(여기서 본 발달된 기술들을) 라오스 농업의 미래를 위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업 발전의 토대가 된 것은 물론, 농민들 스스로 가난한 농촌을 발전시켰다는 점은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부디 파사페루마/스리랑카 난민재정착청장

(*말자막)

"풀뿌리 운동으로 젊은이들 스스로 돈을 벌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70여 개국으로 뻗어나간 '새마을 운동' 최빈국 한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비법을 공유하기 위한 열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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