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어제 개회식과 폐회식 주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몰디브, 장미 요르단, 아이리스 그리고 대한민국의 무궁화.
모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국화입니다.
각 나라를 상징하는 꽃들이 우리의 전통 소재, 한지를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9일 개회식 때 피켓 요원들이 입게 될 45개국 의상 중 7종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녹취> 이유숙 /인천AG 개회식 의상감독
"우리의 전통은 지금 현대를 만나서 멋지게 진화한다. 얼만큼 진화시켰는지 자세히 봐주시고요. 서양의 코르셋과 한복의 아름다운 치마가 만나서 오리엔탈 한복 드레스가 탄생했습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연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공식 개회식에 앞서 펼쳐질 문화공연의 주제는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입니다.
역대 개회식에서는 경제력 과시 등 개최국 중심의 공연을 펼쳤던 것과는 달리 이번 인천 대회는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기보다는 스토리 중심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한 것도 특징입니다.
녹취> 장 진 / 인천AG 개폐회식 총연출
"기발하고 놀라운 어떤 것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가치있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자..."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한 <아시아드의 노래>는 금난새가 지휘를 하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919명의 인천시민합창단이 함께 노래를 불러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입니다.
이밖에 다양한 안무가와 클래식 아티스트, k-POP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도 45억 아시아인들을 기다립니다.
조직위원회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350억 원의 입장권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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