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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료를 결제하는 카드가 하나로 통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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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진통을 앓아온 유치원과 보육기관 통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주부 권용경 씨는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아이사랑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하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 자동으로 청구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 또 다른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권용경 / 주부
"임신했을 땐 고운맘 카드, 지금은 아이사랑카드로 바꿨는데 또 바꾸면 번거롭긴하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각각 다른 카드로 보육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지원금 담당부처가 각각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턴 '아이행복카드' 하나로 통합되며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집니다.
이 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정보공시체계도 하나로 통합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표윤신 기자 / ktvpyo@korea.kr
"이같은 조치는 유치원과 보육기관의 시스템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6년까지 유치원과 보육기관의 교육과정,행정체계 등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 이원화의 비효율을 없애고, 보육기관 교사의 처우와 유치원의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는 이해관계에 얽혀 논의가 진척됐지만, 학부모 불편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추경호 / 국무조정실장 (오늘,제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유보통합이 남북통일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사활을 걸고 초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와 상황이 됐습니다."
수십 년 답보 상태에 빠졌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문제 정부의 의지 못지 않게 교육계의 협조 역시 절실해 보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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