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에 인생 2모작을 위해 새로운 삶을 꿈꾸고 실천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몸짓과 표정을 연기를 하는 마임은 어르신들이 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마임을 배워 봉사를 하고 있는 시니어 극단이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하는 마임 연습이 한창입니다.
나이 탓에 몸짓 연기가 마음먹은 만큼 쉽지 않지만 어르신들은 한 동작 한 동작 익혀갑니다.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몸더쿵' 마임극단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일흔 살이지만 마임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땀을 쏟은 마임 연습에 유연한 몸짓과 표정 연기가 이제는 수준급입니다.
인터뷰> 손태강 / 서울 강남구 삼성로
"새로운 어떤 희망도 생기고 한 줄기 빛이라고 할까요. 젊어지고 행복하고 활기차고 한마디로 말해서 그냥 행복해요."
마임 주제는 노인들의 자살 문제입니다.
노년의 외로움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비로소 삶에 희망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를 몸짓으로 표현합니다.
인터뷰> 김봉석 / 마임지도 강사
"어르신들이 굉장히 열정적이셔서 저를 달달 볶으시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대단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과 반전. 동병상련 3개 팀으로 구성된 시니어 극단은 기획과 구성 모두 어르신들이 맡아 합니다.
어르신들은 공연의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를 짠 뒤 서로 지적하고 격려하면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합니다.
인터뷰> 배지애 사회복지사 /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논현동이 자살률이 높은 지역인데 어르신들이 마임을 통해서 노인자살을 예방하고자 이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단 3 개월 만에 춘천 마임 축제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 '몸더쿵 극단은 앞으로 지하철역 등에서 공연을 하기로하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은 이곳 노인회관에서 마임을 연습하는 어르신들을 두고 한 이야기 갔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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