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도시 생활을 접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없는 귀농 귀촌은 자칫 낭패를 볼수도 있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가 귀농귀촌박람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귀농.귀촌 박람회장 농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생 2모작을 꿈꾸는 은퇴자부터 전원 생활을 계획하는 도시 청년까지 귀농에 필요한 정보를 꼼꼼하게 챙깁니다.
인터뷰> 황상욱 / 서울 동작구 사당로
"전원생활을 생각중인데, 귀농한 사람들을 짬짬이 찾아 다녀보고 있어요. 근데 그렇게 (귀농이)쉬운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성공과 실패 경험담을 들고 농어촌 지역 지자체 담당자로부터 다양한 지원 방안과 정보도 얻습니다.
인터뷰> 김용진 / 충주시청 주무관
"충주농업기술센터로 기술연수과로 전화하셔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의 창업 계획등을 수집 하셔서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철 / 곡성사랑회 고문
"약 100세대 정도 귀농귀촌을 하는데 주로 산이 많기 때문에 공기가 굉장히 맑아요"
지난 해 귀농 귀촌 인구는 3만 2천4백여 가구에 5만6천 여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귀농귀촌 연령층은 50대가 가장 많고 최근엔 40대 이하 젊은층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룡 / 농장 대표
"트레이닝 없이 귀농귀촌한다는 것은 진짜 위험해요 주말을 이용해서 계속 농사를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 트레이닝을 받고 어느정도 자신이 생겼을 때 그렇게 전업으로 귀농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인터뷰> 송남이 / 구배기된장 대표
"생각과 현실은 달라요. 처음에는 절대 땅을 사지 말고 빌려서 하세요."
정부도 귀농 귀촌한 도시민들의 안착을 위해 전담 기구를 개설하고 자금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마음 만 앞선 귀농귀촌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어 계획단계부터 실행까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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