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고양 HI FC 프로축구 선수들은 일일 교사가 돼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아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티비로만 볼 수 있었던 프로축구선수들의 현란한 드리블 동작에 아이들의 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어색한 듯 우물쭈물하다가 이내 선수들과 친해져 신나게 공을 주고받는 아이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고양 HI FC 프로축구선수들이 1일 교사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뷰> 최춘애 / 고양 가람초 교사
"평소에 아이들이 체육수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축구선수분들께서 직접오셔서 점심도 먹고 체육 수업도 같이 한다고 하니까 굉장히 들떠서 학교를 왔어요 그래서 체육 수업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축구선수가 되고픈 아이들에게는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예훈 / 고양 가람초 6학년
"제가 평소에 꿈이 축구선수인데 축구선수가 저희 학교에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축구도 하니까 기뻤어요"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도 해주고
식사도 함께하는 시간 아이들은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냅니다
프로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에 싸인까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고양 HI FC 선수들은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달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동헌 / 고양 HI FC 선수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게 또 저희 어른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되었고 하다 보니까 아이들과 많은 얘기 나누고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1일 축구교사와의 즐거운 수업시간이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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