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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예술제' 춘천 아트페스티벌이 닷새동안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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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출연료 없이 공연하는 재능기부의 전통은 올해에도 이어졌습니다.
이예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춘천시 축제극장에는 몸짓. 축제에 참여하는 정상급 문화예술인들이 전통춤과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 공연을 펼쳤습니다.
홍승엽 예술감독의 현대무용인 '소나무 흔들어 하늘을 닦는다' 공연은 안무의 연출력 무용수의 테크닉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기(氣)'의 흐름을 따르는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무용수의 동작이 돋보입니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크로키 작가인 김용재와 함께 진행된 크로스오버 형식의 공연이 이채로웠습니다.
이효석 원작인 '메밀꽃 필 무렵'이 연극무대에 올랐습니다.
원작 소설과는 달리 허생원과 동이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 특징입니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 지춘성, 김석주가 각각 동이와 허생원, 나귀를 모두 소화하는 형식으로 관객들의 호응이 높자 2회까지 연장공연을 했습니다.
김석주 / 연기자
"강원도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이호석 선생님의 메밀꽃 필 무렵을 기존에는 일반 평면적인 이야기를 나열했는데 제가 그렇게 좋은 조소를 들어보자 해서 허생원이 나귀를 끌고 갔단 말이죠. 나귀는 그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나귀의 시점으로 풀어보자 그렇게 해서 이 작품이 들어지게.."
약사천 잔디밭에서는 예술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롬나드 시네마'가 열려 인기를 끓었습니다.
특히 축제극장 몸짓 카페에서는 아티스트와 스태프, 관객이 자유롭게 만나는 '페스티벌 클럽'이 마련돼 직접 소통하면서 예술공연의 카타르시스를 함께 나눴습니다.
이처럼 이번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아티스트와 기획자, 스태프 등 공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자발적으로 무료 공연에 나서 관람객들과 교감을 나누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춘천아트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시도된 국내 유일의 재능기부 공연예술인들의 합동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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