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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을 관광 주간이 25일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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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전국의 관광업소 3700여 곳이 참여하는 관광 주간에는 각종 할인 행사가 펼쳐집니다.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날씨가 선선해 활동하기 좋은 9월로 접어들면서 '가을 관광 주간'이 시행됩니다.
지난 5월 처음 시행된 봄 관광 주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변추석 사장 / 한국관광공사
“이번 관광주간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지친 심신을 여행을 통해 치유하고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광주간 협력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관광주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과 겹치고 개천절 연휴를 포함합니다.
이 기간에는 전국 3700여 곳에서 교통·숙박비, 관광지 입장료 등이 최대 75%까지 할인됩니다.
교통의 경우 코레일은 주중에 상하행 열차 11편을 20% 관광열차는 30% 저렴하게 티켓을 판매합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고속버스 이용권과 주유비, 렌터카 이용료도 30에서 최대 75%까지 할인합니다.
전국 500여 개 숙박업체와 1600여 개 지역 맛집 들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곳도 관광주간에 참여합니다.
4대 궁과 종묘를 비롯해 춘천물레길 카누체험이나 강촌레일 바이크와 같은 지역 주요 관광지도 최대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에 맞춰 여행 코스를 세분화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상품도 제공합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재개되는 것과 연계해 전국 30개교 3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여행 코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관광주간 코스와 프로그램 등 상세한 내용은 관광주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 국민이 관광 주간을 활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각 정부부처를 비롯해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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