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말 한글이 그림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한글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한글의 무한 변신' 다양하게 바뀐 모습을 이선민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한글의 무한 변신'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입니다.
글자로서 읽고 쓰기만 했던 우리 말 한글이 하나의 그림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한글의 무한 변신전입니다.
그림 같은 글자를 보면서 우리말을 읽어내는 재미에 관람객들은 쉽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한자를 문자추상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들은 많았지만 한글도 이처럼 시각적으로 서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음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규봉 작가 / '한글의 무한 변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기 때문에 기존의 틀을 깨는 작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걸 계기로 붓글씨나, 활자체, 여기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세계 다른 사고 방식을 열어가는데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산 넘어 굽이굽이 걸쳐있는' 아리랑'에서는 향토의 정서가 담긴 가락이 들리는 듯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물놀이를 하는듯한 흥겨운 움직임도 글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으로 우리말 '활짝'을 그려냅니다.
우리 말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외국인들과 아이들도 신기해합니다.
제시카 / 서울 강남구 도곡로
"한글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 볼 수 있었어요. 작품들을 보는 동안 많은 영감을 느꼈구요. 한글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정말 아름다운 작품들이에요."
정민기 / 서울 종로구 신영동
"맨 처음에는 뜻풀이 하는 게 어려웠는데, 하나하나 뜻풀이 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글자에서 벗어나 그 뜻을 그대로 간직한 그림이 된 한글
한글의 무한 변신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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