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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공포한 '세계 문해의 날'입니다.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시상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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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로 부르키나파소의 비정규교육진흥연맹과 에콰도르 교육부가 선정됐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세계적으로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인구는 7억 7천 4백만 명.
10명 중 한 명이 문맹인 셈입니다.
이들 문맹자 대부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의 빈곤국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문맹률은 1%대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문맹률이 낮은 건 한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1990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제정된 세종대왕 문해상은, 매년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맞아 개발도상국의 모국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됩니다.
올해는 부르키나파소의 '비정규교육진흥연맹'과 에콰도르의 '교육부'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1997년 창설된 부르키나파소의 '비정규교육진흥연맹'은 자국 내 극빈층을 대상으로 문맹 퇴치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입니다.
2009년에는 '극빈곤 지역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만들어 5개 지역의 문자해독과 경제발전 교육 등을 진행해 1천 8백여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에콰도르의 교육부는 2011년부터 토착민을 대상으로 '청년과 성인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토착민들의 언어를 사용해 단순한 읽기, 쓰기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 교육과 공중보건 교육 등을 통해 32만 5천여 명이 혜택을 입었습니다.
두 단체 모두 폭넓은 수혜자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세종대왕 문해상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는 568돌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초 수상자를 국내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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