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최고위급 인사인 김영훈 체육상을 직접 파견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대남 메시지를 갖고 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모두 273명.
여기엔 북한 체육계 최고 수장인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포함됐습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판문점채널을 통해 김 위원장을 비롯해 손광호 부위원장, 장수명 대표 등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 6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김영훈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해당하는 체육상을 겸하고 있습니다.
북한 체육계의 최고위급 인물인 김영훈이 직접 대회에 참여하면서 대남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영훈은 최근 수년간 남한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북한 당국자가 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북관계를 끌고 가는데 있어서 남측에 밀리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북측이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모양새를 갖추는 차원의 체육상 파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제외한 북측 선수단과 취재진은 모두 267명 입니다.
북측은 방송기자단 4명의 명단과 함께 이들의 구체적인 취재활동 계획도 알려왔습니다.
정부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북측 참가인원에 대한 입국과 북측 항공기 운행 계획을 승인할 방침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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