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서울 서강대에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가 최근 열렸는데요.
올해 하반기 취업의 키워드는 스펙이 아니라 '역량'이 될 것 같습니다.
뜨거웠던 채용 설명회 현장을 윤종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입니다.
대형 강의실이 취업준비생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찼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강대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우선 우리나라 천 6백여 군데 상장사 기업의 올 하반기 전반적인 채용동향과 취업준비생들의 대응전략이 소개됐습니다.
이어서 CJ, 포스코, nhn, ibk 기업은행 4곳의 인사 담당자들의 올 하반기 채용계획과 인재상 설명이 뒤따르고 이번 채용설명회의 하이라이트인 인사담당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설명회에 초청된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올해 채용 때 스펙보다는 역량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광석 대표이사 / 인크루트
"역량이란 스펙과 달리 자신이 노력에 의해서 키울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쌓아서 그런 역량에 맞는 기업들에 도전하고 또 자기소개서라든지 면접 때 이런 부분을 잘 이야기하시면 충분히 취업될 수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많은 참가자들로 설명회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습니다.
강서영 /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4년
"정말 취업 열기가 뜨거운 게 이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줄 몰랐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지후 /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4년
"이렇게 짧게 기업 설명을 하고 이제 저희가 궁금한 거를 알아볼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업 소개와 채용 정보를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지금까지의 설명회와 달리 이번 채용 설명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선정한 기업들 위주로 설명회가 꾸며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이고도 생생한 취업정보와 취업준비요령 등을 알려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윤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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