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우리의 쌀 산업 기반이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우리 쌀의 생산 기반을 지켜내기 위해 쌀 제품의 다양화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쌀 가공식품 체험장입니다.
쌀가루를 쪄낸 뒤 기계에 넣자 가래떡이 나옵니다.
가래떡으로 떡볶이 요리도 만들어 봅니다.
정은서 / 안양남초 6년
"떡볶이 만들러 왔는데 제가 만든 떡볶이가 제일 좋아요."
정지혜 / 경기도 안양시
"떡 뽑기 체험교실에 아이들과 함께 떡 뽑기 체험하러 왔습니다. 집에 가서도 많이 만들어 줘야겠어요."
쌀국수에 쌀자장면 과자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체험합니다.
송광현 전무이사 /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해서 밀가루 소비 대체를 할 수 있도록 쌀 소비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쌀 소비를 위해 개발된 즉석 떡 제조기입니다.
쌀가루를 넣자 바로 백설기가 됩니다.
종이컵으로 4가지 종류의 떡을 동시에 만들 수도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 학교와 매장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서성용 대표 / 뉴퓨리텍
"가정이나 장소 관계없이 단기간에 이 기능을 이용하면 90초 만에 완성되는 기곕니다."
동네 방앗간도 국민들의 입맛에 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방앗간은 쌀가루에 호박, 쑥, 뽕잎, 솔잎 복분자 가루를 넣어 다양한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재훤 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우리에게 필요한 적정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밥 중심의 건강한 식단을 되찾기 위해 맛있는 밥, 건강한 밥, 간편한 밥을 주제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7.2㎏입니다.
1970년의 136.4㎏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이 추세로 쌀 소비가 감소한다면 2020년에는 55∼56㎏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우리의 쌀 농가를 보호하고 식량안보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쌀 가공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대책과 전 국민적 쌀 소비촉진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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