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었습니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과 자살증가률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구 30만 명 이상 회원국가의 자살 증가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지난 2000년에는 13.8명이었는데 2012년에는 28.9명으로 늘었습니다.
12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키프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살 증가율인데, 키프로스는 인구가 적어 실제 자살자 수는 5명 이하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위원회와 전문가 위주의 자살예방포럼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섭니다.
언론매체와 협약을 체결해 상세한 자살 과정의 보도를 자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또, 의료기관과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연계해 자살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을 집중관리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협력을 통한 정부차원의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태영 /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고문
“정부쪽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간단체와 협력을 하고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자살은 예방을 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 자살 예방 정책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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