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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설비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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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선 수준으로 하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사고는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이 빚어낸 참사였습니다.
안전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고,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재발을 막기위해 국내 연안 여객선 안전설비기준을 국제여객선 수준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황의선 /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과장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연안여객선 안전설비를 국제여객선 수준으로 향상시켰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냉장고와 자판기 등 여객 편의용품을 경사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게 하고 선박용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500톤 이상의 여객선은 즉시 냉장고 등의 여객 편의용품을 모두 고정해야 하고, 천 톤 이상의 기존 여객선에는 내년 7월부터 적용됩니다.
객실과 공용실 등에도 비상 탈출용 사다리를 설치하고, 수밀 손전등도 탑승인원의 10%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했습니다.
탈출 경로 양쪽에도 승객들의 대피를 유도할 수 있도록 형광 띠나 비상표시등을 일정한 간격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또 그동안 국제여객선에서만 탑재하게 돼 있던 항해자료기록장치, 일명 선박용 블랙박스를 5백 톤 이상의 연안여객선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에서는 선박용 블랙박스를 선장이 의무적으로 보존해야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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