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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북으로 세계를 두드리다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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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예술 분야의 거장들을 만나보는 청계천예술제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국악인 김덕수 선생의 삶과 인생을 살펴보는 '신명으로 두드린 광대 인생 60년'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김상용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북으로 세상을 두드린 국악인 김덕수의 광대 인생이 사진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김덕수는 5살 때 남사당패 단장인 아버지 김문학씨 손에 이끌려 풍물에 발을 들여 놓습니다.

어른들의 어깨를 타고 노는 아이 즉 '새미'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그는 지난 60년간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김덕수 선생은 사물놀이로 세계를 품은 한류의 원좁니다.

김덕수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세월은 흘렀구요. 그치만 저는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환경이 바뀐 상황에 맞춰서 공연에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멈춰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은 넓잖아요. 아직도 신명 풀이를 할 때가 많구요.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우리 단군 할아버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문화의 신명이 세상 사람에게 이롭게 해주고 함께 즐기고 함께 행복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지구촌의 큰 길잡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물놀이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78년 농악의 기본을 구성하는 장구와 꽹과리 북, 징 네 가지 사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전통 연희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제 사물놀이는 국악과 재즈, 국악과 오케스트라 등 우리 국악과 서양 음악의 협주곡으로 국악의 또 다른 변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점현 / 서울중구문화원 사무국장

"매년 우리나라 문화 예술분야에서 활동이 뛰어난 분을 올해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해서 그분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에게는 문화향유권을 증진하는 문화예술한마당 축제입니다. 2014년 금년에는 우리나라 사물놀이를 대중화시키고 글로벌화 시킨 원조 한류스타의 주역인 김덕수 선생을 선정했습니다."

남사당패의 농악놀이를 앞세워 신명 나게 막을 연 공연은 김 선생과 그의 제자들의 사물놀이 연주로 절정을 이룹니다.

남녀노소 많은 관중들은 우리 국악과 함께한 김덕수 선생의 광대 인생 60년을 기념하고 사물놀이의 진수를 즐겼습니다.

박 솔 / 서울 중구 장충로

"국악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구요. 감기왔는데 감기가 뚝 떨어졌구요. 어깨춤이 덩실덩실 너무 신납니다."

강용석 / 서울 중구 퇴계로길

"우리 것이 이렇게 좋은 줄 새삼스럽게 또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제 아내와 와서 기분 좋게 가슴이 뻥 뚫린 공연을 봐서 감사합니다."

신명으로 두드린 광대 인생 60년, 세계를 품은 사물놀이, 그동안 해외 천여 회를 비롯해서 모두 3천여 회의 공연 기록이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

사물과 함께한 국악인 김덕수 오늘도 신명 나는 우리 가락으로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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