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의 수가 크게 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장하라 국민기자가 독거노인 안심서비스를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매주 두 차례 전화로 독거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한지우씨.
일주일에 한 차례 직접 찾아가는 방문일을 맞아 간식거리를 챙겨 갑니다.
한지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지금은 어르신들이 제가 조금 늦을 때면 기다렸다고 말씀하시고요. 이제는 어르신들이 보고 싶어서 제가 빨리 달려갈 때도 있어요."
김음분 할머니는 벌써 5년째 ‘사랑의 안심폰’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외로울 때 말벗이 되어주는 안부전화 뿐 아니라 긴급콜 기능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도 장착돼 위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김음분(76세)
"저것만 누르면 119가 오니까 편하지(중략)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하니까 좋지 외로우니까 내가..."
현재 서울에서만 6천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이 지역별 노인돌봄기관에 문의해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광진 과장 /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에서) 260명 정도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시고요 그 외에도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원격 장치로 실시간 안전을 점검하는 ‘u-care 서비스’를 시행 중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정기 안심콜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보건복지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말벗서비스와 지역별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도 지원 중입니다.
독거노인 130만 명 시대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외로움을 나누려는 사회적 서비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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