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이 어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선수촌은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얼굴색이 각기 다른 어린이들이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합창합니다.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개촌식이 시작됐습니다.
웅장한 음악소리와 함께 대회기가 게양됩니다.
대회의 힘찬 시작을 알리듯 하늘높이 솟아 오릅니다.
개촌식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는 이번 대회를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합니다. 나아가 이번 대회가 부진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국민적 분위기를 심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대회 안전과 함께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만들기를 최우선 순위에 뒀습니다.
인터뷰>유정복 / 인천시장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해서 각종 시설에 있어서 문제점은 없는지 모두 체크해서 보안조치를 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선수촌 서비스센터입니다.
이곳엔 당구장, 이미용실, PC 플라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줄 족욕, 반신욕 시설들도 사용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김해경 / 인천AG 선수촌 편익팀장
"오늘부터 선수촌이 개촌을 하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이곳에서 편안히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선수촌병원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고압산소치료기도 마련돼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도울예정입니다.
각국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질 선수촌 식당입니다.
이곳에선 한식, 중식, 양식과 할랄식 등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아가며 제공합니다.
인터뷰>우건조 / 인천AG조직위 식품안전 전문위원장
"하루에 만 4천여명이 4식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규몹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사전에 식당, 키친을 점검했고 지금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이 머물게 되는 이곳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은 내일부터(오늘부터) 각국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시작되고 다음달 7일까지 운영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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