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이 내일로 6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는데, 특히 오늘은 전승기념식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가 실시됩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장난감 모형으로만 봤던 장갑차을 직접 타본 어린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신기한 듯 이것 저것 둘러보며 장갑차에서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해병대 군복을 직접 입어보기도 하고 라면봉지에 끓는 물을 부어먹는 일명 뽀글이 라면도 먹어봅니다.
봉투 안에 밥을 비벼먹는 군대식 전투식량도 맛봅니다.
인천상륙작전 64주년을 맞이해 해군은 인천 월미도 행사장에 안보전시장과 UN참전국 문화체험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상래 / 인천 시민
"인천상륙작전 64주년을 맞아 전시물도 보고, 바다에서 조난 당했을 때 이런 잠수복을 입고 구조하는구나 하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월호 구조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해난구조대의 구조장비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UN참전국 군 문화체험장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의 참전국이 참여했습니다.
참전국들의 전쟁 활약상을 보여주는 지도와 함께 각국의 전통음식과 의상 등이 함께 소개됐습니다.
마커스 리차더슨 / 미해병대 상사
"6.25전쟁을 기념하고 양국간 동맹을 공고히 하고자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당시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또 인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호위함 제주함과 구조함 광양함을 공개했습니다.
시민들이 함정에 직접 탑승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운영했습니다.
해군과 인천광역시는 오늘 참전용사, 군 관계자 시민 등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기념식을 갖습니다.
특히 전승기념식 일부로 진행되는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등 함정 10여 척을 비롯해 항공기,상륙장갑차 등이 동원되고 해군 링스헬기와 해군 특수전 요원들의 특수전 작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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