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여행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는 가을 관광주간인데요, 할인된 가격으로 어촌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김영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찰랑거리는 바닷물 사이로 물고기들이 뛰어오릅니다.
그물을 이용해 제법 큰 월척을 잡은 남성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웠습니다.
바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매기 체험행사입니다.
해마다 이 맘 때면 전국의 어촌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정작 어촌들은 경기침체로 어업소득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호연 /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 회장
"요즘 우리나라 경기침체 때문에 관광객도 많이 줄었고 수산업 자체도 기후변화나 이런 것 때문에 침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촌 자체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침체된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추진합니다.
먼저, 오는 20일 강원도 강릉 소돌 어촌에서는 성게잡기와 카누체험을 즐길 수 있고, 다음 달 3일과 4일에는 경남 남해 이어 어촌에서는 다랭이 마을 관광과 함께 바지락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11일과 12일 전남 여수 안도 어촌에서 좌대낚시체험과 오동도 동백 숲을 관람 할 수 있고 18일과 19일에도 전남 완도 북고 어촌에서 전복 따기 체험을 비롯해 완도와 해남 지역을 관광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름다운 어촌으로 지정된 4곳을 방문하게 되면 여행 경비에 최대 50%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영 과장 /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어촌어항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촌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양수산부에서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아름다운 4개 어촌마을을 선정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 줍니다.”
이와 함께 신청과 프로그램 등의 상세한 내용은 '해양관광포털 바다여행’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어촌체험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는 여가문화의 즐거움을,
어민들에게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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