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달 우리측이 제안한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북 전단 살포부터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억지주장을 하지 말고 대화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11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한이 한달 만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고위급접촉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고위급 접촉 요구에 앞서 대북 전단, 일명 삐라 살포 등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최고 존엄과 체제에 대한 터무니 없는 비방중상과 악랄한 험담으로 관통돼 있는 삐라 살포는 북남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가장 엄중한 적대행위이다."
또 지금의 삐라 살포 행위는 규모 등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며 남측이 삐라살포를 풍선작전으로 명명하고 군 무력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조선 당국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해볼 것이라고 밝히며 고위급 접촉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즉각 논평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의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은 억지 주장을 자꾸 되풀이하지 말고 우리의 대화제의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 (12회) 클립영상
- 인천상륙작전 64주년…전승 기념식 열려 2:50
- 6.25전쟁의 쾌거…기록으로 보는 '인천상륙작전' 2:08
- 박 대통령 "농업·농촌용수 확보에 지혜 모아야" 2:08
- 윤병세 장관·벳쇼 대사 회동…화합의 장 마련 1:51
- 인천AG 소프트볼 '첫 메달 사냥' 시동 2:48
- 고위급 접촉 원하면 삐라 살포 중단해야 1:33
- 김관진 안보실장 오늘 방미…북핵·한미동맹 논의 0:30
- '가을 관광주간'…"할인받고 어촌 여행 떠나요" 2:33
- '쪽방촌 천사' 김 형사, 25년째 도시락 나눔 [국민리포트] 2:23
- 제주 이색박물관 관광 체험 인기 [국민리포트] 2:32
- 전국 아리랑 다 모아 상설공연 [국민리포트] 2:30
- 늦은 밤 문 여는 '심야식당' 성업 중 [국민리포트]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