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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제조공장들이 가득했던 옛 구로공단은 지난 50년 동안 많이 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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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도 바뀌었고, 지금은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성장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내 산업 발전의 발판을 만든 1960년대와 70년대.
당시 구로공단은 가발과 봉제, 인쇄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1973년에 수출실적 32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며 열린 제 10회 수출의 날.
구로공단 입주기업 가운데 섬유제조회사인 한일합섬이 1억달러 수출실적을 올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수출의 탑을 시상했습니다.
대한뉴스 1973년
"1964년에 나라 전체 수출 실적이 1억 달러이던 것이 10년이 지난 올해는 이와 같은 한 업체에서 1억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할 만큼 대단한 수출 신장을 가져왔습니다."
한국 산업을 이끌던 구로 공단은, 중화학 공업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옛 구로공단이 있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근 길 수많은 인파들이 첨단 IT 밸리로 거듭난 서울디지털 단지를 향해 걸음을 재촉합니다.
맨 처음 31개사에 불과했던 입주기업 수는 현재 1만2천여개사로 늘었고, 1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연간 3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 / issamoi@korea.kr
"조성된 지 50주년. 섬유와 완구, 피혁 등을 만들던 이 곳은 IT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가득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디지털단지 내 디스플레이용 패널 검사장치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곳 제품은 국내외 대기업으로 납품되면서 국내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건물 외관에 설치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절감 제품을 선보였고, 차세대 아이템 마련에도 고심중입니다.
40여년동안 이 곳에 터를 잡고 전자부품을 제조해온 한 회사를 찾았습니다.
오랜 기간 회사를 운영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발빠른 해외진출에 있다고 말합니다.
박환우 / 대표이사, 성호전자
"상황이 많이 변했는데,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중국시장 진출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이제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가는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해나가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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