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이달 말부터 실시됩니다.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6개월 동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안전성 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고혈압 증세로 인해 15년 전부터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허정수 씨....
갖가지 검사와 진료 때문에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보건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보건소를 방문하는 횟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체성분측정기를 이용해 집에서 체중, 혈압, 체지방, 근육량 등 측정하면 자동으로 보건소로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과 진료도 원격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두 달에 한 번 꼴로 약을 타러 가는 게 전부입니다.
번거로웠던 보건소방문이 줄어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허정수 / 서울 송파구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측정했는데 지금은 매일 체크하면서 병원에 갈 필요도 없고..”
교통이 불편한 벽지 주민이나 거동이 힘든 환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돼 온 원격의료가 이달 말부터 시범실시됩니다.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과 서울, 강원, 충남, 경북, 전남 지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관찰과 상담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환자들이 혈압과 혈당 등을 자가 측정해 의료기관에 전송하면 의사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상담하는 겁니다.
이어 준비기간을 거친 후 진단과 처방까지 포함된 원격진료는 다음달 중 이뤄집니다.
원격진료는 도서벽지에 위치한 보건소, 특수지 등으로 제한되며 고혈압, 당뇨 등 경증질환자를 진료한 후 필요한 경우 전자처방전도 발행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원격모니터링의 안전성과 유효성, 원격진료의 안전성 등을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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