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산 광어에 활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수출 판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대가 떠들썩합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길에 줄 지어섰습니다.
이들이 찾는 곳은 대규모 광어 시식코너.
전문 요리사가 신선한 회부터 전과 스테이크 등 다양한 광어 요리를 선보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자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어류양식수협이 고심 끝에 마련한 자립니다.
일본 방사능 여파이후 침체된 광어소비를 살리고, 급증하는 중국관광객을 광어 소비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열렸습니다.
조리된 음식에 익숙한 중국인들도 신선한 광어 회맛에 금새 반합니다.
슈이홍 / 중국 칭다오
"횟감이 매우 신선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량 이 / 중국 우한
"맛있고 신선함이 느껴졌다. 다소 매웠지만, 최고라고 생각한다"
청정 제주의 경쟁력을 제대로 알린다면, 세계 최대 소비처인 중국시장 개척은 충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15억 중국인들이 광어맛을 볼수 있도록 노력할 것..."
광어를 수매해 냉동하고, 사료로 가공까지 하며 자구책에 메달려온 수협은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광어 소비 판촉에 나설 방침입니다.
양용웅 조합장 / 제주어류양식수협
"계속해서 제주 광어 알리는 기회 마련하겠다..."
많이 생산되면 폐기하고, 값이 오르기만 기다리던 광어산업이 소비자에게 먼저 다가서는데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활로찾기가 분주해지면서, 제주 광어의 위상을 찾는 계기가 마련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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