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일 수교 50년, 이웃대학생 한국 나들이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9.19
미니플레이

앵커>

한일관계가 어느 때보다 냉각돼 있지만, 양국간 인적교류는 멈춰선 안되겠죠.

여>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일본 대학생 30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고궁 등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박대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종로 창덕궁입니다.

지난 1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대학생들이 인솔자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듣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기록을 남기는 태도가 꼼꼼해 보입니다.

한일 대학생교류사업으로 방한한 이들은 모두 30명으로 오사카대, 호세대, 도쿄대 등 주로 국제학과 어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입니다.

유태교 / 한국국제교류재단 인사교류팀

"내년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한일 청년교류사업은 43회째를 맞이하고 있구요.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서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우리의 미래세대인데 서로를 진심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하는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다정스러워 보입니다.

캠퍼스 투어를 맡은 한국외대 학생들은 융합일본지역학부생들입니다.

이창현 / 한국외대 일본지역학과 2학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 개인적으로도 일본어 실력이 성장하는 것 같아서 기쁘구요. 또 이런 관계가 많아진다면 앞으로 한일 관계가 더욱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나라 학생들은 캠퍼스를 거닐며 한국 대학 문화와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최근 유행하는 셀카봉으로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여느 한국 대학생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니시 요스케 / 죠치대학 4학년

"한국 학생들이 대부분 근면 성실한 것 같고, 대화를 나눠보니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이번 계기로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되고 협력하고 싶습니다."

열흘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대학생들은 이 밖에도 한식 체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나라오카 루이코 / 페리스여학원대학 2학년

"판문점이라는 곳을 갔는데 여기는 일반인들도 함부로 갈 수 없는 곳이라 긴장도 많이 됐고 북한까지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은 지난 1972년부터 40여 년간 시행돼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오는 11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박대연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