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패션쇼가 개최지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각국의 멋과 전통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쇼 현장을 이소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델'이라 불리는 파란 비단옷이 몽골의 푸르른 하늘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색 빛깔의 중국 전통 의상.
화려한 자수가 놓인 여성의 드레스와 남성의 흰 수의가 대조적인 아랍 전통 의상도 눈길을 끕니다.
형형색색의 옷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30여 개국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김영수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이번 아시안게임은 전 아시아인들이 게임을 즐기기위해 서로 더 나은 이해와 깊은 화합을 향해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또이 이에우 반, 사야 찐따, 워 아이 니.
아시아 각국 언어로사랑한다는 말이 새겨진 독특한 드레스.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참가국의 언어를 디자인에 접목시켜 아시아 문화의 화합을 옷 한 자락에 표현해 냈습니다.
원피스와 양복에는 궁궐 기와의 단청 문양이 새겨져 우리 고유의 전통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습니다.
붉은색과 연두색, 자색의 당의까지. 왕실의 고귀함을 담은 한복의 자태가 눈부십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미를 알리는 이영희 씨의 한복 패션쇼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아시아의 멋과 문화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패션쇼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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