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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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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제혁신과 관련해 정부 출연연구기관 출신 연구원들이 팀창업을 통해 1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이충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스마트폰과 노트북, 타블렛 PC을 통한 정보이용은 물론 기본적인 가전제품 제어까지.
2G에 이어 3G, 4G, 블루투스에 와이파이망 등 복합적이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통신 시장을 선점하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랜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과 달리, 이를 사업적으로 활용한 국내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대형통신사마저도 외국기술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도움과 출자지원을 받아 지난 2월 문을 연 회삽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28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주력 생산품은 현재, 미국전기전자협회 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는 모바일용 와이파이 칩 셋.
차기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과 사물지능통신 등 와이파이 환경을 사용하는 무선랜 칩 설계 분야를 목표시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자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세대 무선랜 기술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 작업으로 관련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사활을 건지 일곱달 만에, 150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석규 대표이사 / '뉴라텍',前 ETRI연구원
“현재 저희가 확보한 기술은 와이파이하고 블루투스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전체 사용 칩을 기준으로 70~80% 정도 수준에 있다고 보고 나머지 부분을 이 좋은 인력과 자금으로 확보를 해서 한 번 경쟁해 볼 수 있다고 판단돼 시작해 보게 됐습니다.”
주식시장 상장 전까지만 투자하되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전체매출의 10% 수준만 이익을 공유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엔젤투자자로 이름을 알려온 한 투자사 대표의 결정도, 정부출연연 출신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철 대표 / 'ㅂ' 투자사
“대한민국 정부 출연했던 수많은 우수한 연구, 우수한 연구진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그런데 투자를 염려하는 벤처생태계가 잘 조성이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후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희는 아낌없이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11년부터 이어온 '예비창업지원제도'와 '도전 창업 수레바퀴 제도'를 통한 창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서균 팀장 / ETRI R&D창업 전략팀
“ETRI 직원들뿐만 아니라 ETRI 기술을 활용해서 창업을 도전하겠다는 외부인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한 상태 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시면 여러분 들의 기술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이은 일자리창출의 기회까지.
이충현 기자 / ktvwin@naver.com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창조경제 실현은 발상의 전환과 아낌없는 신뢰를 기반에 두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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