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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한창'… 궁궐 문화 한눈에
등록일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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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선한 가을과 아름다운 궁궐 문화를 느낄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고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창덕궁을 이소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몽룡이 춘향이를 두고 서울로 올라와 과거시험을 봤던 춘당대.

춘향가의 한 대목을 시원하게 뽑아내는 명창의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정조대왕이 손수 시를 걸어놓았던 존덕정 맞은편 관람정에서는 맑고 청아한 대금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관람객들은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대금소리에 빠져듭니다.

길연경(관악구 신림동)

"후원 산책도 하고 전통음악도 듣고 하니까 굉장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복잡한 마음도 정리가 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나풀대는 옷자락이 마치 한 마리의 꾀꼬리를 연상시킵니다.

이른 아침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던 꾀꼬리의 자태를 보고 효명세자가 직접 안무를 짠 작품입니다.

시민들은 효명세자의 손길이 남아있는 기오헌에서 왕족이 누리던 풍류를 느껴봅니다

조홍범 신형숙 (경기도 광주 퇴촌)

"정말 300-400년 전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문화의 향기가 물씬 나는 역사의 현장. 아주 감명깊었어요"

궁궐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비밀의 정원'으로 불렸던 창덕궁 후원.

아침이슬을 맞으며 걷는 후원 산책은 국악과 해설이 곁들여져 더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박수미 초등학교 3학년 (관악구 신림동)

"조선시대 왕들이 있었던 곳에 이렇게 아침 일찍 구경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헨리 (라트비아)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음악도 정말 좋고요. 전통적인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제게 너무 좋은 기회에요"

후원 산책은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악과 역사해설이 함께하는 오전 산책은 다음 주 28일 한번 더 진행됩니다.

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고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은 왕족들이 누렸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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