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오후 전 일본 총리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을 만났습니다.
모리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대한민국대통령 박근혜 각하, 그리고 내각 총리대신관저라고 쓰여진 친서에서 아베 총리는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를 계기로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친서 전달자인 모리 회장에게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 한일 관계가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모리 회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과거 한일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가 잘 풀리기 보다 오히려 후퇴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것을 교훈 삼아 사전에 잘 준비를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양측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상호협력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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