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에는 선수단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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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겠죠.
인천에 소문난 먹을거리를 유정순 국민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사내용]
인천의 음식 명소 차이나타운입니다
공갈빵, 월병 화덕만두 등 중국식 별미들이 거리를 따라 가득합니다.
남태진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이 집 유명해서 찾아오게 됐는데 먹어보니까 값은 좀 비싼 것 같은데 맛은 괜찮네요. 되게 맛있네요."
아시아인의 축제를 맞아 차이나타운은 아시안 게임만큼이나 손님들로 열기가 넘칩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700만 그릇이 팔리고 있다는 자장면.
자장면의 역사는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포국제시장, 이 시장 안에는 또 다른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25년 전통의 닭강정 집은 유명세를 타면서 시장입구가 꽉 막힐 정도, 손님이 많아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차례가 옵니다.
닭강정은 외국인에게도 인기입니다
고추기름에 땅콩가루 물엿으로 버무린 닭강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임금화 / 신포닭강정
"이번 아시안게임에 외국에서 많이 오시면 우리 음식, 우리가 만든 음식이 세계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횟집, 조개구이집이 밀집돼있는 월미도 바닷가입니다.
싱싱한 활어와 조개들이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 광장 "비밥"의 맛있는 공연과 길거리 음식이 함께하는 월미도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시아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세숫대야냉면으로 소문난 화평동 냉면거리
임영숙 / 서울 강서구 가양로
"냉면하면 인천 화평동 거리지요. 세숫대야 냉면 특히 유명한데 먹을수록 감칠나고 맛있습니다. 저는 한 20년 단골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주머니 걱정도 덜어주는 냉면은 인천의 또 다른 먹거리로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대홍 / 화평냉면 대표
"2002년도에 월드컵을 기해서 구청장께서 이 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원해줘가지고 현재는 20여 군데에 냉면집이 성업중에 있습니다."
산책과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고 아라뱃길 주변에도 새로운 음식 명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기대회를 통해 항구 도시의 추억만큼 진한 인천의 다양한 맛이 아시아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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