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 요즘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소통,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모상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역과 계층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생활체육인의 축제,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목동 주경기장입니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날, 경기장은 온통 활력과 함성으로 넘칩니다.
황정보 부장 / 서울생활체육회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는 '서울아 운동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25개 자치구와 65개 종목별연합회 그리고 서울시민 등 2만 5천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시민의 생활체육 큰 잔치입니다."
구령에 맞춰 있는 힘을 다쏟는 줄다리기가 한창입니다.
색깔이 다른 5개의 줄 가운데 3개 이상을 자기편 진영으로 끌어당기는 팀이 이기는 경깁니다.
이 경기에는 각 자치구별로 초등학생 20명씩 출전했습니다.
김시온 / 서울 종로구 옥인길
"무지개줄다리기 처음 해봤는데 재밌었고 다섯 줄로 하는 거잖아요. 줄다리기는 한줄로 하는 건데 그래서 뭔가 흥미롭고 신기하면서 재밌었어요."
투포환과 비슷한 메디신볼을 양손으로 멀리 던지는 경깁니다.
자치구별로 10명씩 참가해 참가자 전원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경깁니다.
김연주 / 서울 서대문구 골말길
"메디신경기에 참가하면서 연습했던 것 만큼은 기록이 잘 안 나왔지만 그래도 다음 대회에 참가해서 그때는 좋은 기록을 내고 싶어요."
이밖에도 협동제기차지, 단체줄넘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참가 시민들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체육대회가 열리는 현장 주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진행됐습니다.
수지침 체험서부터 혈당체크와 건강 상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 마다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올해로 열번 째를 맞는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규모와 행사내용이 커지고 알찼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서울시내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모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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