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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도시 터키 이스탄불의 문물과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화축제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터키의 전통 시장 바자르와 홍보관 등에는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대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터키의 전통 시장 그랜드 바자르가 경주로 옮겨왔습니다.
세라믹 장식과 유리 공예 수공예 작품 등 터키의 공예품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물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뒤 기름 종이를 덮어 찍어내는 이색적인 작업 에브루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터키의 전통음식 캐밥은 단연 인기입니다.
캐밥 코너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을 잇습니다.
긴 막대 주걱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손님 앞에서 보이는 묘기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이영호 /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3학년
"볼거리도 많고 음식이라던지 그 문화라든지 많은 것을 접해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인 터키 이스탄불을 사진으로 만납니다.
터키의 과거와 현재 도시의 풍경과 역동적인 삶의 모습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 홍보관 풍경전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늦은 시간까지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김진우 차장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부
"다양한 터키의 품격있는 공연도 보실 수 있구요.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이스탄불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랜드바자르에 오시면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전통 한복과 신라공예, 신라서각 등 천년 고도의 경주의 우수한 문화도 선보였습니다.
비단천에 비단실로 혼을 담아 수놓은 이용주 실크 자수전인 혼자수는 동서양의 문화를 이어준 실크로드를 상징적을 나타내 줍니다.
유금란 / 경남 창원시
"처음에는 그림인줄 알고 보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자수 였어요. 미술작품으로 된 자수를 보니까 너무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무대에서는 실크로드 공연단 등 이스탄불과 우리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두 나라, 두 도시의 문화는 지난 해 이스탄불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경주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만났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서양이 만나는 이스탄불의 찬란한 문화를 경주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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