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도심 속 직거래 번개 장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바로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이어서 직거래 장터를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지와 상추 호박 자신의 텃밭에서 가꾼 싱싱한 농산물들을 판매하는 장이 섰습니다.
새벽녘 번개처럼 섰다가 사라지는 '번개시장'입니다.
도심의 새벽 장터는 활기가 넘칩니다.
손은자 / 경기도 의왕시
"싱싱해서 좋구요. 그다음에 또 저렴해서 좋고 산지에서 직접 이렇게 유통되니까 더 좋고… 그래서 오늘 많이 장만했습니다."
번개시장은 그 지역에서 도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아침에 싱싱한 채로 팔고 살 수 있는 장터입니다.
취미로 가족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텃밭 농사가 소비자에게 싱싱한 농산물를 제공하고 도시 농부의 가계 소득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함박꽃웃음이 여는 '도시농산물번개시장'은 입소문에 단골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병수 / 함박꽃웃음 협동조합 이사장
"저희가 새벽시장을 만든 것은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이 시장에 가서 아침에 팔아가지고 우리 연필도 사주고 공책도 사주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도시에서 우리가 해보자는거죠."
마을 공원에 직거래장이 섰습니다.
생산 농가에서 직접 팔려고 가지고 온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들이 풍성합니다.
산지에서 직접 가지고 온 강원도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주민이 장터를 찾았습니다.
천선희 / 서울 중랑구
"각 지역에 특산물을 만날 수 있고 신선한 식품을 맛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옥수수에 감자전까지 시골장터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고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장터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어 좋고 농민들은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팔 수 있는 직거래 장터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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