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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주민들에게 문화가 가까이 다가가는 재능 나눔 행복 마을 콘서트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산촌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농촌 재능 나눔 콘서트는게 주민과 재능 기부자 모두에게 행복한 마당이 됐습니다.
정현교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농촌 재능 나눔 음악회의 날
초가을 저녁 산촌마을이 문화을 만납니다.
음악회는 아이들의 앙증맞은 밸리댄스로 콘서트의 막이 오릅니다.
수앙 앙상블의 플릇 연주는 산촌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줍니다.
양서윤 / 양양 강현초 5학년
"제가 밸리댄스 정말 열심히 배웠는데 우리 어른들게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신나요."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팝 피아니스트의 슈베르트 판타지도 주민들에게는 흥겨운 리듬으로 다가갑니다.
진금수 /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이장
"어른신들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콘서트라는 걸 처음 보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탁씨 성의 장사가 살았다는 전설의 현북면 원일전리와 어성전 1, 2리 법수치리 등 탁장사 마을 주민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윤현임 / 수원대 음악대학 교수
"저희도 즐겁고 뿌듯하고 이분들도 즐겨주시니 감사하고 아마도 저희가 준비를 잘했나봐요. 즐거워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산자락에 농사를 지어 먹거리를 해결하고 송이 채취로 소득을 올리는 백두대간의 전형적인 산촌인 탁장사 마을 부녀회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모인 이웃을 위해 음식을 장만해 풋풋한 시골의 정을 나눴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행복마을 콘서트는 주민들의 호응 속에 다른 마을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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