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미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도착 직후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캐나다 FTA가 양국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타와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오타와 공항에 발을 딛었습니다.
그렉 릭포드 자연자원부 장관 등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이 국빈인 박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장을 푼 후 바로 캐나다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특유의 근면성과 도전정신으로 한국과 캐나다 양국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가 양자협력을 넘어 유엔과 APEC 등 다자협의체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며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한-캐나다 FTA의 정식서명이 이뤄진다며 양국 관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FTA를 통해서 서비스산업, 문화산업까지 망라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적폐청산과 국가 대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 재도약의 불꽃을 크게 피워낼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외국민을 위한 영사서비스 확충 의지도 밝혔습니다.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과 가족관계증면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한글학교 확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 대통령의 프랑스 유학을 위한 불어 교사였던 공아영 신부가 참석해 박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전 데이비드 존스톤 캐나다 총독과 환담을 갖고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타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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