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군은 현재 8천 여 명으로 우리 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금녀구역이었던 포병 기갑 방공 등 3개 전투병과에도 올해부터 여군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자>
적의 공격 징후가 포착된 상황.
전 장병에게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됩니다.
신속하게 무장을 하고 화력지원을 준비하는 105mm견인포 장병들.
적의 좌표가 확인되자 방열된 포가 불을 뿜습니다.
일사불란하게 포 사격을 지휘한 장교는 올해 초 임관한 홍지혜 소위, 그동안 금녀의 구역이었던 포병병과에서 올해 첫 탄생한 여성 포병 장굡니다.
홍지혜 소위 / 육군 6사단 76포병대대
"여군 최초의 포병장교로 주변의 관심이 높은 만큼 잘할 수 있을까란 물음표가 아닌 역시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4고속유탄발사기 사용법을 장병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유은미 중사.
올해 군생활 13년차의 군인이자 5살 딸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군인을 꿈꿨던 유 중사는 군대와 가정 모두 충실한 베테랑입니다.
유은미 중사 / 6사단 19연대 신병교육대대
"탄력근무제를 이용해서 아이 등원을 시킨다거나 데리러 갈 때 어느 정도 조율을 해서 할 수 있어서 제도가 참 좋은 것 같고, 아이 출산하고 나서도 1년 동안 육아휴직을 하면서 모유수유하는 기간 동안 아이한테 전념할 수 있어서..."
최근 사회 각 분야에 여성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도 여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8천 명인 여군은 내년엔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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