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캐나다 FTA는 양국관계 발전의 주춧돌이 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커다란 실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캐나다 FTA로 어떤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지 표윤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캐나다 FTA가 발효되면 10년 내에 양국 간 수입액 기준으로 99%에 가까운 관세가 철폐됩니다.
특히, 이번 FTA는 캐나다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와 맺는 최초의 FTA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실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승용차 관세와 가전제품 관세가 3년 내에 철폐되고, 타이어 관세 역시 5년 내에 철폐되면서 우리의 주 수출품목은 캐나다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 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입니다.
한-캐나다 FTA는 또 우리의 경제영토를 세계 3위 수준으로 확대시킬 전망입니다.
국내총생산 GDP 세계 11위 수준의 캐나다와 FTA가 발효되면 우리의 FTA 경제영토는 GDP 기준 세계 60%, 세계 3위 수준으로 넓어집니다.
정부는 한-캐나다 FTA는 쌀 등 200여 개 품목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농축산업과 관련해서는 한-EU, 한미 FTA보다 보수적인 FTA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2조 1천 억원을 들여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한캐나다 FTA 서명에 따라 우리 농업이나 축산업 피해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합니다. 정부는 재원마련해 보존하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국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한-캐나다 FTA가 조속히 발효되도록 박차를 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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