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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개막 사흘째, 대한민국 파이팅!
등록일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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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임상재 기자>

이번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현장 취재를 하고 있는 노성균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노성균 기자, 먼저 수영 200 미터 자유형에 출전한 우리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 당연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노성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태환 선수 아시아 무대가 좁죠. 가볍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첫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종목입니다.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수영선수로는 처음이자 역대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에서는 처음으로 3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되는데요,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44초80입니다.

1분44초47의 아시아 기록 보유자인 영원한 맞수 중국의 쑨양은 1분48초90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약 3시간 뒤 저녁 7시 펼쳐지는 결승에서 박태환 선수는 6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르게 됩니다.

임상재 기자>

이번에는 우리 대표팀 성적 알아볼까요.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죠.

노성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회 초반이긴 합니다만 한마디로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기분좋은 금빛 낭보가 국민들을 흥분시켰습니다.

바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인데요, 진종오와 이대명, 그리고 무서운 고교생 총찹이 김청용으로 구성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744점을 합작해 금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김청용은 이번 대회 첫 대표팀 2관왕에 오르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사격대표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습티다.

단체전에 이어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2점을 획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인 진종오와 중국의 팡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주말인 어제 국민들은 행복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며 잇따른 승전보를 전해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우슈 신동' 이하성 선수입니다.

완벽한 착지와 화려한 회전 연기는 중국 무술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최고난도 동작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기술 점수에서 만점을 받은 이하성은 연기력에서 중국권 강호들을 제치고 최고수에 올랐습니다.

우슈에서 12년만의 쾌거를 이룬 이하성은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습니다.

중국의 텃밭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낸 이하성은 경기 첫날 우리 선수단 최고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마장마술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무려 5연패했고, 펜싱은 두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황영식과 김동선 등 4명이 함께 출전한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5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펜싱은 우리 선수들의 잔치였습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과 이라진이 맞붙었고, 이라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도 정진선과 박경두가 금은을 나눠 가졌습니다.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이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강동진과 임채빈, 손제용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결승에서 59초 616을 기록해 중국을 제쳤습니다.

임상재 기자>

오늘 오늘 우리선수들 어떤 종목에 출전했거나 경기가 남아있죠?

노성균 기자>

네, 말씀드린대로 저녁 7시 박태환 선수가 3연패에 도전하구요

수영과 펜싱, 세팍탁크로와 우슈, 테니스 등도 경기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이구요, 조금전인 4시부터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인도와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인 5시부터 이미 2승을 거뒀죠, 28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축구대표팀이 몰디브와 3차전을 벌입니다.

임상재 기자>

지금까지 노성균 기자와 함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사흘째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노성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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