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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독후감 발표 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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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만화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진주양.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신체 조건을 가져 때로는 꿈을 향한 길이 외롭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책은 어둠을 밝혀주는 친구가 됐습니다.
김진주 / 대전 성세재활학교 고교 1학년
"책은 꼭 친구 같아요.. 보고 있으면 제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요."
독서의 달 가을을 맞아 열린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발표대회.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56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책을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남들처럼 보고 듣는 것도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내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책 속 주인공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줍니다.
김승태 / 서울맹학교 6학년
"베토밴도 귀가 들리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음악가가 됐다. 나도 앞이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애를 겪고 있지만 마음의 눈과 귀로 보고 듣는 책 속 세상은 남들보다 더 아름답고 크게 다가옵니다.
최선식 / 국립장애인도서관 과장
"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것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독후감발표 김승태 / 서울맹학교 6학년
"상상만 하면 상상으로 끝나지만, 실천을 하면 꿈이 이뤄진다고 했다. 내 꿈을 위해 오늘도
악기 연주를 배우고 연습하며 공부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책을 통한 용기와 희망으로 장애 아동 청소년들은 그들의 꿈에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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