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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의 씀씀이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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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민들의 문화체감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 쓰임새를 이충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은 모두 4조 8천752억 원.
올해보다 4천528억 원 늘어 정부 전체에서 가장 많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은 국민이 일상에서 훨씬 쉽고 다양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희범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화의 일상을 통해서 문화 일상을 노력해나가겠다, 그래서 국립예술단체와 같은 이런 국립단체들이 방방곡곡을 찾아갈 수 있게끔 우리가 노력하겠다”
우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160억 원을 들여,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순회공연을 포함 연간 천여 개 행사를 기획해, 문화프로그램이 부족한 시·군·구에서 개최할 방침입니다.
또, 생활문화센터도 서른 곳을 추가 설치해 생활 속 문화참여기회를 지속 확대해 가고, 생활체육시설 건립 지원을 확대해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는 올해보다 3배 확대된 6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이는 민간 투자재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관광펀드와 스포츠산업펀드를 내년부터 각각 200억 원 규모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됩니다.
김희범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콘텐츠산업펀드출자, 관광산업융자, 스포츠산업융자 및 펀드 등 총 6200억원의 투융자 사업이 진행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도 관련산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내년 예산 가운데 1천766억 원을 들여 모두 2만 4천8백여 개의 일자리가 마련됩니다.
특히,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이 참여해온 온라인 불법복제물 재택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일자리 수혜대상은 올해보다 100여 명 가량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사찰등 107곳을 대상으로 방제시스템 구축지원에 10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문화유산 보전과 안전한 문화 여가 환경을 위한 예산집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문화원을 신설하고, 파리 관광문화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한류 확산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기반 조성에도 200여억 원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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