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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한 뒤 '기후재정' 세션에서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 잇따라 외국 정상들도 만났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기후정상회의 재정세션에서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기후재정세션은 이번 기후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분야로 꼽힙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기후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공동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UN 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세션)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차원의 도전을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민간이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는 민간투자에 대한 촉매역할을 해 투자여건을 만들어줘야한다며 그 예로 우리정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소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UN 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세션)
“한국 정부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내년 1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며 그밖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와 정책 수단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UN관련 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먼저 이집트의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2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양국 문화교류 증진의 계기로 삼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 우간다, 스페인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 교역증진과 우리기업의 우간다 진출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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