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에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습니다.
이 가운데는 전역까지 미루고 대회 안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도 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시에 있는 육군 17사단 화생방 지원대.
화생방 테러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경기장이나 행사장으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중입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3개월 전부터 매일 두세시간씩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현장음 싱크>
"정찰조장을 즉시 투입해서 어떤 물체인지 확인한 뒤에 정찰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이 부대는 2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아시아주경기장 등 14개 경기장과 행사지원시설에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대회 성공을 위해전역을 미룬 장병도 있습니다.
화생방 신속대응팀에서 소대장을 맡고 있는 장 중위는 원래 오는 30일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4일로 미뤘습니다.
대회 성공을 위해 자신이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안전한 대회를 위해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이 때문에 대회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PIP 인터뷰> 장용 중위/ 육군 17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소대장
"대회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며 대회 성공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도록 하고 싶다는 내용"이같은 장병들의 책임감과 열정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대회 기간이 절반 이상 남았기 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현재도 테러에 대비해 주요 경기장엔특수화학분석차량이 배치돼 있는 등 강도높은 경비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멘트>박수유기자/
안전한 대회를 최고의 목표로 삼은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묵묵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대회 성공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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