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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심속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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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시민들에게 뜻깊은 휴식시간을 선사했는데요, 이 소식은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어딘지 모르게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의 구 기무사 건물은 예술이 숨쉬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민족이 수탈 당하던 아픈 역사의 공간 옛 일본우선주식회사는 문화전시로 가득찬 인천아트플랫폼이 됐습니다.
과거로부터 오늘이 되기까지 건축물들의 모습이 재현된 건축전 '장소의 재탄생'.
잊혀져가는 근대건축물 전시는 관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걸음 한걸음 걸어 내려갈 때마다 울리는 종소리.
관람객들은 자신이 풍경을 살랑이는 작은 바람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보고, 듣고, 만지며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히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박지현 주무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의 5개 전시를 평소와 달리 모두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 / michelle89@korea.kr
문화가 있는 날은 직장인들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작은 쉼표가 됐습니다.
가녀린 바이올린 소리와 우아한 피아노 선율은 도심 속 작은 공간을 가득채웠습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열린 작은음악회.
유명 연주가들의 공연이지만 입장료는 없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겁니다.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공연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권혁주 / 경기 과천시
"점심에 잠깐 나왔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공연이 있어서 기쁩니다."
이재현 / 서울 강남구
"문화가 있는 날은 큰 공연장이나 전시관 같은 데만 해당하는 행사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돼 참 좋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공연.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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