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주 수요일인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오페라 공연이 열렸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문화 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아름다운 선율과 경쾌한 클래식이 돋보이는 오페라.
단원들 한명, 한명의 악기가 만들어 낸 화합의 연주가 절정에 이릅니다.
지켜보던 가족과, 연인, 회사 동료들도 웅장한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주소형 / 대전 유성구
"오늘 오랜만에 친구랑 오페라를 봐서 좋았구요. 단원 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더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품격 있는 오페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에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김금재 / 대전 대덕구
"지방에서 수준 높은 오페라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가지고 빨리 신청도 했구요. 오늘 자리도 잘 잡을려고 일찍 왔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과 예술성을 갖춘 국립오페라단이 만들어낸 환상의 오페라입니다.
처음 오페라를 접한 시민들에게 공연을 쉽게 해설하기 위해 방송인 김승연씨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은 다음 달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오는 11월 26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영석 본부장 / 국립오페라단 공연사업본부
"문화가 있는 날은 저희가 지방과 서울에서 무료로 공연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올해 지방에서 2번 정도 이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공연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영현기자 / kyhas1611@korea.kr
모처럼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바쁜 일상 뒤로 한 채 문화 생활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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