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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회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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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관람객과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교감하는 하우스 콘서트로 이루어져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소식은 박혜란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가을 음악이 공연장에 울려퍼집니다.
트리오 소울의 피아노 연주자는 귀에 익은 베에토벤의 월광소나타를 들려줍니다.
관객들은 선율을 타고 우리 곁에 와 있는 가을 속으로 들어갑니다.
최진아 / 트리오 소울 피아노 연주자
"저희는 기계적인 음악이 아니라 음악에 영혼을 담아내 영혼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취지로 창단 됐구요. 저희가 찾아온 이유는 계룡시민들에게 영혼을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들려주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00석 규모의 작은 콘서트장
어린이와 어른들이 연주자를 중심으로 편안하게 무대 위에 둘러앉았습니다.
연주자의 숨소리, 움직임 하나하나를 느껴가면서 감상하는 형식의 하우스콘서트입니다.
관람객들의 감동과 재미는 두 배로 커집니다.
김진숙 / 충남 계룡시
"계룡시에 이렇게 좋은 음악행사가 있어서 너무 좋구요.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지고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는 이 공연은 연주자와 소통을 하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 됐습니다.
계룡시 예술의 전당 소규모 음악회는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연 관람객이 1천2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정운 / 계룡시 어울림터사업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트리오 소울의 가을밤 세레나데 공연이며 다음 달 29일 수요일에도 유기농 트리오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최영동 / 충남 계룡시
"하우스콘서트라고 해서 연주자들하고 가까이 앉아서 이런 음악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경험이 처음이었는데 이색적인 경험이었고.."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지역을 찾아가는 소규모의 공연은 도시 농촌 간 문화의 격차를 줄이는데 큰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린 하우스콘서트는 규모는 작지만 초가을 밤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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